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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미 전도사read: 315  
Subject   하나님만 아시는 고통
하나님만 아시는 고통

세월은 참 빠르구나!
남편이 목회를 내려놓고 은퇴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구나.
즉, 새빛 교회의 원로 목사가 된 것이다.

이전에는 “원로 목사” 라는 명칭이 왠지 우리에게는 거리감이 있었다.
남편이 목회를 줄 창 할 것 같았는데.........
그런데 이제 남편이 그 자리에, 그 이름으로 서게 된 것이다.

남편은 어느 날 원로 목사가 되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공허한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했다.
목회를 내려놓은 남편은 앞으로 교회가 어떤 모양으로 서게 될 것인지? 에 대한 염려.....
새 목사님이 어떤 분일까?  어떤 목회관을 가진 목사님일까? 하는.........

또 원로 목사님에게 길들여진 교인들과 새 목사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될까? 하는........
적응이 않되는 교인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왜 이런 생각까지 하는지?  
은퇴한 목사가 뭐 그런 것까지 염려하느냐? 목회 간섭하려는 것 아니야?  라고 말할 것이다.
이런 생각까지도 내려놓는 것이 남편에게는 힘든 일이었던 것이다.
이런 염려를 목회 간섭이라고 말하면 않된다. 염려를 끊지 못하고 계속 가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원로 목사의 자연스런 사랑이라고 또, 교회를 설립한 목사들이 가지는 노파심? 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편이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와 교인들의 새 목사님과의 신앙 정착을 위해서 모든 연락을 끊었다.
이것은 은퇴 후 자신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 스스로 주변을 정리했던 것이다.
즉, 젖먹이는 어미가 아이에게 젖을 끊는 마음으로, 그렇게 교인들이 홀로 설수 있도록 말이다.
어미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젖을 끊을 때 어미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가?
이런 마음은 어미였던 여인들은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새 목사님이 부담없이 교인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남편은 교회의 장래와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가 무척 힘들어 하셨던 것이다.
내가 보기에 남편은 은퇴 후에 이런 고통이 자신을 엄습할 것인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대부분 목사님들은 삶 전체를 목회에 올인했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생각 못하는 이런 힘든 일들이 있는 것이다.
나는 뒤에서 조금 돕는 정도였는데 내 마음과 생활이 텅빈 것 같은, 허무감에 눌려서 나도 힘들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염려와 고통의 족쇄를 시원하게 풀어주셨다.
그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하는 귀한 목사님을 만나게 하셨다.
그 이름은 송호철 목사님이다.

목회관이 확실하고 원로 목사님이 하셨던 목회 노선과 거의 비슷하게 목회하시는 목사님이다.
“장래 새빛 교회의 행방이 투명하게 보이고, 교인들은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새 목사님이 힘 있게 목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원로 목사님은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새빛 교회에 대한 소망이 원로 목사님의 고통을 해소하는 열쇄가 된 것이다.
몇 개월 지나는 동안 교인들도 자연스럽게 신앙 생활하는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송 목사님의 목회가 많이 안정되어 가는 것 같다.
따라서 이 모습을 보는 원로 목사님의 마음도 안정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

이런 은혜 속에서 남편과 나는 주일 예배와 새벽 예배에 참석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새벽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예전같이 기도의 파숫군으로, 교회를 지키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예배드림과 기도하는 생활은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이며,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은혜와 큰 복이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고통을 아신다는 싸인이며 고통 중에 있었던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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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20 - 14:12
LAST UPDATE: 2017.02.20 -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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